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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8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마무리 기획]박명서 의원 “시민 중심의 도시, 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도약”

 

더케어타임즈 김상수 기자 |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지방자치에 매력을 느낀다는 박명서 의원은 시민을 보듬는 의정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지방자치는 이천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려는 의지로 ‘민원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박명서 의원의 의원실은 소통의 공간으로 북적인다. 지난달 열린 소상공인 단체와 이천시 관내 플리마켓 활성화를 위한 미팅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천시’라는 박명서 의원의 뚜렷한 소신에서 나온다.

 

“이천시 관내 기업들과 소상공인, 그리고 시민이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박명서 의원은 이날 간담회로 ‘관내 업체 우선’이라는 신념을 다시 한번 못 박았다.

 

지방 의원으로 선출되기 전 전문 경영인으로 사업을 운영해 온 경험이 있는 박명서 의원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대안 제시에도 일가견이 남다르다. 지난 2월 개회된 제24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 의원은 시의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관내 기업들의 ‘상설 전시 판매장’을 제안했다.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홍보와 판매 채널 확보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명서 의원은 지속성과 접근성을 겸비한 ‘상설 전시 판매장’에 대해 역설하면서 “우리 시 경제의 주축인 관내 기업에게는 홍보와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업친화적인 이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박명서 의원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이천시의 성장에도 주목한다.

 

“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중리택지지구 조성사업은 이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현재 이천시의 상황은 어떨까요? 우리 이천시의 2011년 인구는 20만 5천여 명이었는데 현재는 23만 4천여 명입니다. 10여 년 동안 인구 증가율이 거의 답보 상태입니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서 의원은 무분별한 도시 개발보다는 지역의 특화 발전과 자립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도시행정이 펼쳐져야 함을 강조한다.

 

박 의원은 지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35만 계획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천역세권 개발과 계획적이고 균형적인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천역세권 3개소에 대한 개발사업과 중리택지지구 조성사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이어 박명서 의원은 제24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용적률 상향을 통한 주택 공급의 확대와 인구 유입을 이천시의 성장 잠재력을 담은 대안으로 짚었다. ”지방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는 박명서 의원은 ”‘택지개발 등 적정 규모의 주택공급’이 수도권 주거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인구변화의 가장 큰 원인을 살펴보면 택지지구 개발을 통한 아파트 등의 주택공급이 인구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날 시정질문은 이천시의 용적률 200%를 인근 타도시의 용적률 수준인 250%로 상향 조정하여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인구 유입을 도모하자는 것이 핵심 골자다.

 

이를 통해 박 의원은 ”인구와 시설의 밀집함으로 더 많은 인프라와 서비스를 한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역내 교통망 역시 필요한 수준으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박명서 의원은 치열하게 고심했고 최근 그 노력의 산물을 얻었다.

 

지난해 박 의원은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안전한 돌봄환경을 제공하는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이 공포됨에 따라 이천시에서는 경기도 최초로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을 개소하고 365일 24시간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이천시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명서 의원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면서 ”인구 소멸의 시대에 아이 낳고 싶은 이천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전반기 2년간 의회의 운영도 살뜰히 챙겨온 박명서 의원은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의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의지를 밝히면서 시민을 위한 정책이 우선임을 강조한다.

 

끝으로 이천시에 기분 좋은 변화를 불러오고 싶다는 박명서 의원은 ”이천시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이천시의 도시 경쟁력을 상승시키고, 도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정책 발굴에 가일층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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