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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형준 부산시장, 나빌 무니르 주한파키스탄대사 접견

시,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의 취업을 위해 '부산형 유학생 유치 장학금' 신설 및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중

 

더케어타임즈 정재훈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8일 오후 3시 1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파키스탄대사를 만나, 부산-파키스탄간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나빌 무니르 주한파키스탄 대사는 '동아대·주한파키스탄대사관·(주)에스티에스로보테크 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날 박 시장과 만났다.

 

박 시장은 먼저 “파키스탄은 인구 2.4억 명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한 나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하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두 지역 간 교류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은 올해부터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와 그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 다양한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또한 “지역대학과 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 장학금'을 올해부터 신설·시행하고 국내 저숙련·비전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지역대학 입학 홍보를 강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숙련기능인력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우수한 학생들과 청년들이 부산에서 공부하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대사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파키스탄대사는 “그동안 부산-파키스탄 간에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으나, 파키스탄 근로자들이 부산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향후 두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리 대사관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활기찬 항만도시, 상업의 중심지, 다문화의 허브라는 점에서 부산과 매우 유사한 도시 ‘카라치’와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부산시민들은 한국전쟁 당시 파키스탄에 받았던 도움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많은 부산시민이 파키스탄에 우호적이며 카라치를 중심으로 파키스탄의 다양한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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