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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 서울시 장대 지하도로 심리적 불안감 개선 필요

2021년 기준 전국 공황장애 진료 인구 20만명, 장대 지하도로 운전 불편 다수

 

더케어타임즈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2)은 11일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소관 재난안전관리실(구, 안전총괄실) 업무보고를 받고 증가하는 서울시 장대 지하도로의 이용 중 폐쇄공포나 운전에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이 있음을 알리고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남 부의장은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긴 터널들이 완공돼 운영 중이고 경부간선지하도로, 동부간선지하도로 등 연장 3~10km 지하도로가 추진 중에 있는데 장대 터널 이용에 심리적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이 다수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이용한 시민이 운전 중 느낀 경험담을 인터넷 포털에 올린 글과 여러 가지 댓글들을 보여주며 다시는 불안한 지하도로에 안 가겠다고 하거나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부의장은 대부분의 긴 터널을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됐는데 시민에 대한 섬세한 배려보다는 규정을 충족한 수익성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서울시는 시민의 편에서 민간사업자와는 다른 시각에서 사업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부의장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42명의 장대 지하도로 자문위원 중 5명을 심리 또는 정신 분야 전문가를 위촉한 사실을 설명하며 서울시도 장대터널 정보제공, 가상현실을 통한 지하도로 운전 불안감 해소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안전총괄실에서 재난안전관리실로 명칭을 바꾼 실장은 그동안 시설물관리에만 집중하여 운전자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지 못했다고 하며 향후 도로 건설과 관리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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