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어타임즈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설치한지 10년이 지난 도내 대기중금속측정망 2개소의 시료채취 장비를 9월 14일부터 교체한다.
충북 도내에서 운영 중인 대기중금속측정망은 청주시 송정동과 단양군 매포읍 2개소이며, 이 2곳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월 대기중금속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대기중금속측정망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금속 물질의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주로 도시지역 또는 산단 인근지역에 설치하여 중금속에 의한 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운영된다.
조사 방법은 대기중금속측정망에서 포집한 미세먼지(PM-10)에 포함된 중금속 12개 항목(Pb, Cd, Cr, Cu, Mn, Fe, Ni, As, Be, Al, Ca, Mg)을 분석한다. 이 중 납(Pb)항목만 대기환경기준(연간평균치 0.5㎍/㎥ 이하)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분석한 자료는 향후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대기환경기준 설정의 과학적 자료로 활용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대기중에 존재하는 금속 물질은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환경 오염과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의 축적이 중요하다”며, “노후된 측정장비 교체를 통해 측정 자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