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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이르면 2029년 1월 운영 돌입

 

더케어타임즈 어해수 기자 | 새로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이 이르면 2029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접견실에서 (가칭)춘천바이오텍(주)(대표회사 태영건설)와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재무출자자인 금융권이 참여하여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통과에 이어 실시협약을 하면서,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2,822억 원이 투입되는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겨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며,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사업 규모는 공공하수처리시설(15만 7,000㎥/일) 및 분뇨처리시설(50㎥/일) 이전·지하화, 차집관로 6.1㎞, 침사지 1개소, 중계펌프장 1개소, 총인처리시설 1개소다.

 

기존 시설보다 시설 용량이 7,000톤이 증가했으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지상에는 온수풀,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 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시 지역건설사와의 상생도 챙긴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시 관내 생산·공급 제품 등을 최우선 반영하고 관내 근로자 우선 고용 및 관내 건설장비 우선 사용, 지역건설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실시협약까지 과정이 어렵고 험난했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 기간 내에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지역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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