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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행안부‘2024 로컬브랜딩 지원사업’공모 선정

총사업비 3억원 확보, 천 개의 이야기 하나의 밥상 아바이마을 조성

 

더케어타임즈 어해수 기자 | 속초시가 행정안전부의‘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과 방문객의 일상생활 공간인 생활권을 단위(도보 15분 내외)로 지역 내 고유자원(문화, 환경, 사람 등)을 활용해 지역 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을‘살만하고 올 만하게’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전국 지자체 대상 공고를 시작으로 총 4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례 심사(서면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됐으며 그 중 속초시가 이름을 올렸다.

 

공모 선정에 따라 속초시는‘1,000개의 이야기 하나의 밥상, 컬리너리(culinary) 중심지 아바이마을’이라는 주제로 어획량 감소 및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기존의 활력을 상실하고 있는 아바이마을을 실향민 문화에 기인한 독특한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마을을 새롭게 브랜딩해 생활권만의 고유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음식문화중심지구로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로컬브랜딩 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해, 6월부터 로컬브랜딩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속초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실향민 문화에서 비롯된 독특한 음식 문화를 연구하고 음식과 예술이 결합된 독특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다이닝 프로그램, 가족을 통해서만 가업이 이어지는 한계를 넘어 사회적 대물림을 통해 아바이마을만의‘로컬 스토어’를 조성하는 청년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향후 지역이 특색 발굴·계획 단계에서 나아가 지역특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바이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을 브랜딩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새로운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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