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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성 안전 도시 인천 중구, ‘여성 안심드림 지원사업’ 신규 추진

관내 여성 1인 가구·점포에 홈캠·비상벨 등 각종 안심 장비 지원

 

더케어타임즈 심정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범죄와 보안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및 여성 1인 점포에 범죄 예방 안심 장비를 지원하는 ‘여성 안심드림(Dream) 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40곳과 중구 소재 여성 1인 점포 40곳이다.

 

이중 여성 1인 가구는 전세 환산가액(보증금에 월 임대료×12개월을 합친 금액)이 2억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여성 1인 점포의 경우 사업자 등록상 여성이 대표이며, 전세 환산가액이 3억 5,000만 원 이하인 곳이 대상이다.

 

단, 범죄 폭력피해자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이 같은 기준을 미적용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

 

지원 물품은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안심 홈세트’ 또는 ‘캡스홈 도어가드’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심 홈세트’는 집 내외부 보안 상태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홈캠(CCTV), 스마트 도어벨, 문 열림 센서로 구성됐다.

 

무선 인터넷 환경(WiFi)이 갖춰져 있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캡스홈 도어 가드’는 양방향 통화, 24시간 출동 서비스, 영상 저장 30일 서비스를 1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후 부가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려면 개인부담금이 발생하고 그 이외의 기능은 무료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여성 1인 점포에는 경찰과의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긴급 상황 시 24시간 경찰이 긴급 출동을 하는 ‘안심 비상벨’을 지원한다.

 

다만 편의점 소유자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사업과의 중복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6월 26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폭력·범죄 피해 가구와 저소득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실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인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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